양천구, 5일부터 명예사서 양성교육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2 1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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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5~27일 양천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도서관의 자원봉사자 양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총 4회에 걸쳐 ‘명예사서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키워 봉사동기를 부여하고, 구의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오는 5·12·19·27일 오후 2~4시 ▲도서관의 기능 및 사서의 역할 ▲도서관에서의 책의 중요성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자료조직 및 도서관리프로그램 실무를 주제로 기본실무교육부터 소양교육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이사장인 박소희 관장이 나선다. 도서관 기능이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선진사례를 통한 사서의 역할을 소개한다.

도서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책에 대한 강의도 펼쳐진다. 가정에서 시작해 마을의 작은도서관으로 뿌리내린 초롱이네 도서관 오혜자 관장이 도서관을 운영하며 쌓은 자료선정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외에도 사서·자료와 함께 갖춰야 할 삼박자,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대해 책놀이터 박미숙 관장이 사례 강의를 이어간다.

특히 마지막날 펼쳐지는 갈산도서관 명혜권 사서의 강의는 현재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면 꼭 들어야 할 필수 교육이다. 양천구 도서관 시스템에 맞춰 도서 분류·배가·목록정리부터 도서상호대차 서비스인 책가방서비스까지 그동안 봉사하면서 느꼈던 문제점이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립도서관이 점차 늘어나면서 도서관별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짧지만 알찬 내용으로 준비해 자원봉사자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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