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키워 봉사동기를 부여하고, 구의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오는 5·12·19·27일 오후 2~4시 ▲도서관의 기능 및 사서의 역할 ▲도서관에서의 책의 중요성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자료조직 및 도서관리프로그램 실무를 주제로 기본실무교육부터 소양교육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이사장인 박소희 관장이 나선다. 도서관 기능이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선진사례를 통한 사서의 역할을 소개한다.
도서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책에 대한 강의도 펼쳐진다. 가정에서 시작해 마을의 작은도서관으로 뿌리내린 초롱이네 도서관 오혜자 관장이 도서관을 운영하며 쌓은 자료선정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외에도 사서·자료와 함께 갖춰야 할 삼박자,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대해 책놀이터 박미숙 관장이 사례 강의를 이어간다.
특히 마지막날 펼쳐지는 갈산도서관 명혜권 사서의 강의는 현재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면 꼭 들어야 할 필수 교육이다. 양천구 도서관 시스템에 맞춰 도서 분류·배가·목록정리부터 도서상호대차 서비스인 책가방서비스까지 그동안 봉사하면서 느꼈던 문제점이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립도서관이 점차 늘어나면서 도서관별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짧지만 알찬 내용으로 준비해 자원봉사자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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