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문화재단, 7~22일 '노리개와 매듭' 기획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4 1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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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개 이미지
"한국의 美, 비단실서 느껴보세요"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이 오는 7~22일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노리개와 매듭’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되는 ‘매듭’이란, 색을 들인 비단실을 여러 올로 짠 끈목을 사용해 매고 죄며 여러 모양을 만드는 수공예 기법으로, 노리개와 주머니, 허리띠 등의 각종 복식용으로, 악기(樂器)·번(幡)·연(輦)·기(旗)·영정(影幀)·상여(喪輿)·가마(駕馬)의 장엄장식, 실내장식에 이르기까지 생활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현재 총 38가지 종류가 있다.

이번에 전시회에는 1965년에 매듭을 짓기 시작해 50년째 매듭을 짓고 있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김은영 매듭장 보유자와 26명의 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7일 오후 3시에는 ‘매듭과 노리개에 대한 소개 및 이해’라는 내용으로 김은영 매듭장 보유자의 오프닝 특강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 오는 8·14·15·21일 오후 2~4시에는 어린이 대상으로, 오는 10·12·19일 오전 10~낮 12시에는 성인 대상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료는 회차별로 어린이 1만원, 성인 1만5000원으로 종로구민의 경우 30% 할인 특전이 있고 회차별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강의신청 또는 체험문의는 무계원(379-7131~2), 종로문화재단(6203-1162)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이 전통매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대적으로 재창조된 매듭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문화인 한복과 더불어 한식·한글 등 전통문화 계승과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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