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고기테마 상점 지도 제작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5 1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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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스탠드인 능동로' 배부

[시민일보=여영준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6일부터 능동로 거리내 다양한 상점을 소개하는 ‘스탠드인 능동로’ 2호 2000부를 배부한다.

구에 따르면 스탠드인 능동로는 올해 초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미용실, 네일아트, 속눈썹 등 미용관련 상점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 2호에는 ‘고기’를 테마로 한 상점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제작은 구와 건국대학교가 관·학협력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추진했으며, 건국대학교 정강화 교수가 총괄기획을 맡고 졸업생 2명이 참여했다.

지도 앞면에는 능동로를 군자역, 어린이대공원역,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소·돼지·닭고기, 양꼬치 등 고기만을 식재료로 다루는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뚝섬유원지역 인근 상점 중 한강시민공원으로 배달 가능한 치킨집 정보도 담겨 있다.

뒷면에는 고기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소·돼지·닭고기 등의 부위별 위치와 특징, 조리법 등을 추천해주는 ‘고기 종류별 부위 알아보기’, 고기 부위에 따라 어울리는 불판 종류와 재질의 특징을 알려주는 ‘고기를 굽는 다양한 불판들’이 실려 있다.

특히 지도에는 구의 4대 음식문화특화거리 중 하나인 건대 인근 ‘양꼬치 거리’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양꼬치 거리의 탄생비화부터 양꼬치 요리에 들어가는 고기와 양념 맛의 특징, 위치 등이 게재돼 있다.

또한 지도에는 어린이대공원, 청춘뜨락, 광진문화예술회관, 커먼그라운드 등 공연·미술·강좌·스포츠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과 주요 행사도 담겨 있다.

구는 이번 지도를 총 2000부 제작해 서울시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부하고,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게시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지도 제작으로 능동로의 다양한 상점과 문화시설이 더 많이 알려져 더욱 많은 시민이 즐겨찾는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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