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일자리·도시재생 중심 서울시 내년 예산안 27.4兆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10 1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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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6% 1조9347억 증가… 시의회에 제출
국·공립어린이집 늘리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올해보다 7.6%(1조9347억원) 증가한 27조4531억원 규모의 2016년 예산안을 1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찾아가는 맞춤복지, 공공의료 안전망 확충 ▲서울형 창조경제, 민생 일자리 확대 ▲사람 중심 도시재생, 걷는 도시 서울 등 3가지 부문에 집중했다.

우선 복지예산은 8조3893억원(전체 예산의 34.7%)을 편성, 전체 예산 중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7조8335억원ㆍ34.3%)와 비슷하다.

시는 복지예산 중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2단계로 시행하는데, 올해 1단계 7개구에서 2016년 2단계 17개구로 확대 추진을 위해 542억원을 투자한다.

또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충원해 안전하고 차별없는 공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ㆍ공립어린이집 300곳을 확충하는데 1654억원, 보육교사 격무부담 완화를 위한 보조교사, 대체교사 지원 등에 31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 방문건강관리사업 및 어린이 주치의 등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3850억원, 임대주택 8만호 공급 등을 위해 1조1987억원을 반영한다.

서울형 유망산업 지원, 육성을 통한 경제 성장동력 강화, 중소기업들의 활력제고, 사회적경제 확대, 현장중심 맞춤형 좋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총 4635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서울산업경제를 선도하고 성장을 촉진할 창조경제 거점 조성과 함께 도심특화산업 고도화, 도시문제 해결 등 서울경제 현안과제 연구개발을 위한 R&D 규모 확대, 모바일, 문화콘텐츠, MICE 서울형 유망산업에 1343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 주민참여활성화를 통한 지역맞춤형 주거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저성장시대를 대비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경제 중심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4343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으로 철거가 불가피한 서울역 고가를 미래유산으로 되살리고 사람 중심의 보행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에 232억원을 편성했다.

또 세운상가 및 장안평 일대에 경제생태계에 꼭 필요한 동력을 제공해 산업거점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311억원을 지원한다.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조성하고, ‘창동ㆍ상계 지역’에 문화복합공연시설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 견인 등 저성장시대 도시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190억원을 투자한다.

박원순 시장은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재정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도 지방재정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자치, 재정이 뒷받침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소비세 추가 이양 등 정부의 지방재정 지원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는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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