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최근 (주)리탈코리아의 ‘산업용인클로저 제조 및 연구시설’ 준공식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내 리탈코리아 사옥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리탈코리아는 세계적인 인클로저 시스템 공급 기업인 독일의 리탈사(Rittal GmbH & Co. KG)의 100% 자회사로서 리탈사는 이번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해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220억원이다.
독일 헤르본에 근거를 두고 있는 리탈사는 인클로저, 배전, 공조,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해 세계적인 시스템 공급 기업으로 기계 및 설비 엔지니어링, IT, 통신 등 산업 전반의 세계 유수 고객사가 리탈이 만들어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리탈은 독일 프리드헬름 로 그룹(Friedhelm Loh Group)에 속해 있으며 그룹의 계열사 중 가장 큰 기업이다. 독일 하이거에 근간을 둔 프리드헬름 로 그룹은 전세계적으로 78개의 자회사, 1만1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4년 매출은 22억유로(한화 약 2조7500억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유럽시장의 전기설계 자동화 부문에서 6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플랜(EPLAN)사와 형제 회사이다.
리탈코리아는 1996년에 설립돼 자동차, 조선, 산업자동화 및 정보·기술(IT) 시장 등 우리나라 주요 산업에 엔지니어링과 혁신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리탈코리아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역할하고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했으며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자사 제품의 역수출을 통해 국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은 독일시장 진출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탈코리아의 송도 사옥은 리탈사 자체의 단열, 에너지 절감형 냉각장치, 배전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적으로 건축됐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리탈의 뛰어난 기술력은 에너지 저장 장치 등 그린 IT에도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조성방향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드헬름 로 회장은 “독일 기업에 한국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리탈은 이 부문의 수요 확장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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