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아이디어 서울을 바꾼다… 14일 우수 아이디어 성과 공유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10 1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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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일상생활에서 느낀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해결방안을 만들고 이 아이디어를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47개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서울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위키서울 성과공유회 서울을 부탁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위키서울’은 시민들이 직접 제시한 서울생활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형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번에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는 총 185개로 대학생, 마을 협동조합, 예술인, 게임전문가, 지역활동가, 디자이너, 인문학자 등 다양한 소속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포기하거나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 속 문제들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한 것들이 주를 이뤘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 중 1차로 47개의 아이디어를 선정, 팀당 2~4개월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10개팀을 선발해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울시장상을 수여해 공익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을 격려하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이날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 우수아이디어 팀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위키서울 대회 참여팀과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환경 조성을 비롯해 성장경로 설계를 위한 컨설팅ㆍ멘토링 등 창업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과공유회는 시민이 직접 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서울시민의 니즈와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시민 제안 아이디어 실행을 통해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과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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