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창의적 감성과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 철학교실 참여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로 선착순 접수 중이며, 수강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화동 작은도서관(02-2233-2626)에 문의하면 된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책읽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들은 어머니들이다. 이들은 중구구립도서관 독서지도과정 수료자들로, 어머니 독서지도 동아리 ‘도르래’ 회원 8명이 독서지도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어린이들은 스스럼없이 어머니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고, 어머니들은 수료한 과정을 현장에 활용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한편 동화동 작은도서관은 주민센터 1층에 지난해 7월 주민참여 예산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지식창고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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