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9단은 오는 4.13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현역 국회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더욱 더 바둑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조 9단의 입당과 관련,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훈현 9단은 최고의 바둑황제이고, 바둑 한류를 만든 분”이라며 “바둑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최근 마인드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고, 최근 미생의 장그래, 응답하라 1988의 최택 등 젊은 세대들에게도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년들이 좋아하는 관광레저스포츠분야 서비스산업과 그 맥이 닿아있다”며 “문화ㆍ예술ㆍ스포츠분야에 좋은 정책을 생산해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9일) 세기적 대결, 알파고와 이세돌 대결로 온 국민은 물론이고 지구촌 많은 세계인들께서 역사적 대국을 바라봤다”며 “그만큼 한국 바둑이 또 하나의 한류로 자리 잡은 의미있는 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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