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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배준영 국회의원 예비후보(오른쪽)와 안덕수 전 국회의원이 손을 잡고 총선 승리와 지역발전에 총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배준영 선거캠프> |
[인천=문찬식 기자]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이 17일 4.13총선에서 인천 중ㆍ동ㆍ강화ㆍ옹진 지역에 출마하는 같은 당 배준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강화 지역이 이번 선거구획정을 통해 인천 중ㆍ동ㆍ강화ㆍ옹진으로 변경되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고, 기존 이 지역 출마를 선언했던 배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안덕수 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배 예비후보의 선거를 지원함과 동시에 배준영 예비후보 후원회 회장도 맡기로 했다.
안 전 의원은 "뒤늦게 그리고 잘못 만들어진 거대 선거구에서 소수 강화군민의 정치적 의사 훼손을 최소화할 방법은 중ㆍ동ㆍ옹진의 유력 후보와의 연대가 대안이라고 판단했다"며 "그간 여러 각도의 검증과 협의를 거쳐 배준영을 선택했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교통·지리적으로 제약이 큰 현재 선거구를 연결시키기 위해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중ㆍ동ㆍ강화ㆍ옹진을 서해안 벨트로 묶어 인천시, 나아가 대한민국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중·동·옹진의 밑바닥 민심을 훑어왔다. 비록 뒤늦게 선거구가 합쳐졌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강화와 함께 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젊은 열정과 안 후보의 경륜을 융합해 완전한 중ㆍ동ㆍ강화ㆍ옹진, 즉 서해안 발전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관만 중구의회 의장, 김기인 동구의회 의장, 김형도 옹진군의회 의장 등 선거구 내 의회 의장들도 배준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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