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을, 정태호-이행자 단일 화 하나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24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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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단일화 하자”제안...李 “합리적 방안 있으면”호응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속의 호남’이라는 관악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4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게 된 이행자 국민의당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안했고, 이 후보가 단일화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야당이 분열로 인해 또다시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에 압승을 가져다주게 될까봐 우려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후보께 후보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행자 후보는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안심번호제 등 합리적 경선방안이 담보된다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발했다.

다만 이 후보는 “그동안 김희철 전 의원 경선과정 등 몇 차례 경험을 통해 생긴 트라우마가 있다”며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합리적 방안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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