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관종 전문 커뮤니티 E-AGNES 오픈 “올바른 의료정보 나누고 싶어”

최민혜 / c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05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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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 청담고운세상피부과 이창균 원장은 이달 초 올바른 의료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관종 전문 커뮤니티(E-agnes)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E-agnes’는 전문의로서 느낀 한관종 환자들의 고충이나 적절한 치료 방법 등의 정보를 공유는 전문 커뮤니티이다.

이원장은 “최근 눈 밑에 여드름처럼 보이는 돌기가 오돌토돌하게 발생해 치료 방법을 검색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트러블일 가능성도 있지만 작은 쌀알갱이 같은 구진이 넓게 퍼져있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비립종이나 한관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인들의 경우 이러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정보 공유 차원에서 한관종 전문 커뮤니티를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관종은 한 번 생기면 자연 제거되거나 없어지지 않고 심지어 개수가 늘거나 증식된 한관종 세포들이 뭉쳐 크기가 커지고 병변 부위가 넓어질 수 있다. 특별히 간지럽거나 따가운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여성의 경우라면, 메이크업에 일부 방해가 될 수 있고 깨끗한 피부 연출에는 한계가 따를 수 있다. 이처럼 미관상 좋지 않은 이유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 실추, 대인관계 기피 등의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눈 밑 한관종의 경우 한 번의 치료로는 완치가 힘든 난치성 질환 중 하나로 치료 이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 치료를 받아야만 재발의 확률을 낮추고, 외관상의 개선이 가능하다.

한관종은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어븀야그 레이저, co2 레이저 등과 같은 열에너지를 조사해 표피 부분의 병변을 깎아내는 방식을 이용해 외관상 도드라진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미세 고주파를 이용해 진피층 내 병변의 문제 세포를 소작시켜 제거하는 방식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만큼, 본인의 증상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한관종 전문 커뮤니티 ‘e-agnes’는 증상에 대한 치료 방법과 올바른 관리법에 대한 내용이 설명돼 있어 한관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창균 원장은 최근 쿠키TV 쿠키 건강 플러스-데일리건강 프로그램에도 녹화 출연했다. 쿠키TV측 관계자는 “코 블랙헤드와 모공, 안면홍조와 주사비에 대해 심층적인 피부 지식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전했다.

방송은 오는 20일 오전 9시, 쿠키TV 채널 325번에서 방영된다. 먼저 블랙해드와 모공에 관한 내용이 방영될 예정이며 내달 4일 같은 시각에는 안면홍조와 주사비라는 주제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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