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재능기부로 주민 평생학습
'공감리더십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 마련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의 7개 모든 대학과 오는 18일 오후 5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관·학 협력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2개 대학에 그친 협력사업을 올해는 7개 대학으로 확대해 주민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을 맺는 대학은 상계동의 한국성서대학교, 월계동의 광운대학교와 인덕대학교, 공릉동의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관사관학교다.

구는 이들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별 특화된 교육테마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증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학교별 재능기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육관사관학교에서는 오는 9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심리·역사를 통해 리더십을 배우는 ‘공감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는 오는 5월 중 5회에 걸쳐 건강한 삶을 위한 몸과 마음 가꾸기라는 주제로 ‘건강 100세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삼육대학교에서는 6월 중 7회로 나눠 디자인과 생명공학을 배우는 ‘삼육대학교와 함께하는 융합과학으로의 초대’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인덕대학교에서는 오는 6월 중 5회에 걸쳐 체계적이고 표준적인 정리·수납을 위해 ‘Clean my life!, 정리 수납의 즐거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11월 ‘사람을 살리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6회 진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광운대학교에서는 오는 11월 중 6회에 나눠 ‘미래 사회와 인간의 대처’ 프로그램을, 한국성서대학교에서는 12월 중에 ‘인성특강’ 프로그램을 6회 진행해 구민들의 다양한 지적 목마름을 해소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의 수강생은 별도 기간을 정해 모집할 계획이며, 대학별 프로그램 운영은 무료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주민들의 평새교육 황성화를 위해 인적자원 재능기부와 교육시설 제공이라는 지역내 우수 대학들의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7개 대학의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과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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