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인 재활치료·직업훈련 한곳에서!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18 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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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종합복지관' 내년 완공 예정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유종필 관악구청장의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201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에 따르면 약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부순환로에 있는 시설관리공단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치료, 직업훈련, 취업상담 등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외에도 장애인이 함께 꿈꾸고 행복한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2016년 장애인 복지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장애인 일자리 제공,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사업, 청각장애인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요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시설 및 기관 등을 활용해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과 가족기능강화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또 한쪽 부모가 시각,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 뇌병변 등록 장애인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 재활서비스 및 독서·수화지도를 위한 '언어발달지원 서비스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1~3급 중증 장애인과 생계를 같이하는 가정의 장애아를 대상으로 학습, 놀이활동의 양육을 지원하는 '장애아 돌봄서비스'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상해보험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입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를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은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도 올해 지속적으로 펼친다.

이밖에도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공연을 하반기 개최할 계획이며,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장애인과 주민들의 참여·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500가구에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보급했듯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펼쳐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신체적 장애가 생활이나 인식의 불편이나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올해에도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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