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6년 공유도시 사업 본격 추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29 17: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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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공유가치 선진도시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6년 공유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실현을 위해 서울시가 실시한 '2016년 자치구 공유 촉진 지원 사업'에 응모해 총 2000만 원의 공유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선정 사업은 ▲강일동 옥상 브리지 사업 ▲재활용을 넘어 공유로 꽃피다 ▲공동주택 카셰어링 확산사업 ▲강동 청소년 공유 학교 운영 등 총 4가지 사업이다.

‘강일동 옥상 브리지 사업’은 도서관, 보건지소 등 여러 기관이 입주해 있는 강일동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인 옥상을 거점으로 ‘도시농업’, ‘건강동아리’ 등과 연계해 친환경 먹거리, 문화생활, 건강습관 등을 공유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강동만의 특색 있는 공유사업이다.

‘재활용을 넘어 공유로 꽃 피다’사업은 공유 기업 리사이클 시티와 연계해 폐자원을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는 리사이클 아트센터 입주 작가의 재능 공유로 공유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고장난 가구를 업사이클(Upgrade+Recycle)하는 가구 병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공유 단체와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공유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한 구는 지역 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공유 촉진 사업비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해 ▲공유 카페 ‘놀자’ ▲이웃과 함께하는 주말 자녀 돌봄 프로그램 ▲부모-자녀 관계 성장 프로그램 사업을 선정했다.

공유 카페 ‘놀자’는 청년 마을기업인 ‘놀자씨씨’에서 추진한다. 유휴 공간 공유뿐만 아니라 매장이 없는 소기업과 예술가들에게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판매대를 공유해 물품 판매를 가능케 하고, 커피 바리스타 체험교육 연습 장소 제공 등으로 주민 생활 속 공유문화 확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공유숍(共·YOU·SHOP) ▲공유부엌 ▲공유서가 ▲누구나 학교 ▲공유 자전거 ▲주차장 공유 ▲강풀 만화거리 커뮤니티 센터 ▲장난감 공유 ▲아이 옷 공유 사업 등 다양한 공유사업이 추진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가 직면한 사회·경제·환경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공유가치의 창출”이라며, “생활 속 공유문화를 확산시켜 나눔과 소통이 있는 정감 가는 도시를 조성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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