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전동차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5-23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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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통공사 전동차 핵심부품 특별점검 결과 보고 및 안전문화 시연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가 전동차 핵심부품 특별점검을 통한 이용객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19일 귤현차량사업소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 노후화로 인한 전동차 운행지연과 사업장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한 ‘전동차 핵심부품 특별점검 결과 보고 및 안전문화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지난 2~3월 실시한 전동차 부품별․편성별 장애 이력 및 부품 교체 현황, 주요 부품의 검사주기,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재고관리실태는 물론 사고․장애 시 부품별 고장 유형 및 영향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사 전 사업장에서 시행하는 안전메뉴얼 낭독을 비롯해 스트레칭운동, 안전구호 제창 등으로 구성된 ‘작업 전 10분 안전대화’ 제도의 시연을 통해 안전문화의 전사적 확산과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그간 전동차 및 역사 주요 설비의 부품 노후화를 대비해 금년에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97억을 교체예산을 설정하고 전동차 및 역사 주요 설비의 관리상태 및 고장 유형에 대한 분석 등을 위한 설비안전 TFT를 지난 2월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정호 사장은 “공사는 개통 후 20년 가까이 된 주요 설비들의 관리상태, 고장원인 등 운영현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한정된 재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편안하고 안전한 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직원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가 조성돼야 인천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만큼 사업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안전문화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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