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현대H몰, NS몰의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록을 등록해 온라인쇼핑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현대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용 방법은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서 ‘안심택배’를 선택한 후 주소록 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안심택배함을 선택해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2013년 50곳으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여성안심택배’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2014년 100곳, 2015년 120곳으로 점차 증가했으며, 올해는 40곳을 더 추가해 총 160곳에서 운영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0곳은 한남동 공영주차장, 마장동 생명안전체험관, 길음역 주변 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 명동역 주변 명동주민센터 등이다.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주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의 거점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됐다.
또 택배함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반영, 대학생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효창동의 주민센터와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대학동의 관악청소년회관에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기존 여성안심택배함 중 이용자가 많아 자주 포화상태가 발생했던 대치4동 주민센터와 행운동 주민센터는 보관함의 개수를 19칸에서 37칸으로 2배가량 증설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총 3곳을 제외한 157곳이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과금된다.
자세한 택배함의 위치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택배 이용사항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매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안전을 우선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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