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차이나(INCHINA)는 ‘인천-중국’, ‘인천 안의 중국’이란 중의적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인차이나포럼(ICF)’은 인천의 대(對)중국 역량의 집적을 통해 교류·비즈니스의 구체적 기획을 담당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지향한다.
인차이나포럼(ICF)의 창립은 인천시와 인천대가 인천의 글로벌한 도시정체성에 기초해 인천만의 독특한 정책적 아젠다와 실효적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 추진, 선제적이고 도전적인 대(對)중국 교류·비즈니스 발전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인천의 장기발전전략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인차이나포럼(ICF)은 시정부와 관내 국립대학의 협력에 기초한 대(對)중국 기획이 일반시민 및 유관기업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조직되는 민·산·관·학의 상설협의체 성격의 기구이다. 협의체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자 학술 역량과 실무 능력을 함께 갖춘 인천대 중국학술원에 사무국을 설치했다.
인천대와 인천시는 인차이나포럼(ICF)이란 극장의 마련과 그것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행정적·학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다채로운 무대연출을 통해 극장의 내실을 키우는 주인공은 바로 중국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각종 민간단체와 유관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
이와 함께 인차이나포럼(ICF)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은 향후 인천이 한중 FTA 제일선에서 교류와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KEY-STATION이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인차이나포럼 창립준비위원회(사무국 인천대 중국학술원)에 따르면 한중 FTA 체결 1주년에 즈음해 6월에 출범하는 인차이나포럼은 창립식뿐만 아니라 세 개의 국제심포지엄과 한중교류·비즈니스박람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오전에 열리는 인차이나포럼 창립식에는 인천시장, 인천대총장,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국내외 정재계 및 문화계 고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남봉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나와 한중 FTA 체결 1주년을 맞아 한중간 경제협력의 진척상황 및 한중 FTA의 득실 그리고 향후 전망과 구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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