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우산수리센터 운영… 오는 7월부터는 우산 무상수리 출장서비스 운영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6-17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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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들의 망가진 우산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방창업센터에 위치한 우산무상수리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 운영하고 있으며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등의 단순 수리는 바로 고쳐서 가져갈 수 있으나 시간이 걸리는 경우에는 수리가 끝난 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동주민센터에 폐우산 수거함을 설치해 버려진 우산을 수거하고 폐우산에서 나온 우산살을 우산에 끼우거나 손잡이를 교체하는 등 우산 수리부품을 자체 조달해 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리가 끝난 후에도 한 달 동안 찾아가지 않은 우산은 공공기관에 비치, 비올 때 일반주민과 학교 등에 무상대여를 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학교, 아파트 등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공장소에 출장을 나가 우산을 수리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지하철역, 학교, 아파트 등에서도 우산 무상수리 출장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출장수리 장소를 이달 말에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우산이 망가졌다고 버리지 말고 자원재활용에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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