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오는 7월5일~8월 말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치매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자 노인들이 방문하기 쉬운 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한다.
7월5~6일 돈암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8월30~31일 삼선동 주민센터까지 정해진 일정에 맞춰 무료 검진이 이뤄진다.
치매선별검진은 기억력·주의력·언어기능·이해판단 등을 측정해 인지저하여부를 판정한다. 선별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은 CT, MRI, 혈액검사 등 원인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검진 비용은 무료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 해당 날짜에 오전 10시~오후 4시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검사 가능하고 치매발생 고위험군인 70세 이상 노인을 우선 검진한다.
이응철 건강관리과장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치매는 그 중 10~15%를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며 "완치가 어려운 만성적인 진행의 경과를 보이는 치매의 경우에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노인들의 적극적인 검진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구는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치매예방 등록관리사업, 치매치료비와 원인 확진 검사비 지원, 배회예방서비스 등 중증 치매환자 비율을 줄이고 치매와 관련된 사회적 비용과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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