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서 '구미시' 명예 높인다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최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육상팀의 임경희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선수는 지난 4월3일 대구시에서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국내부문에서 2시간33분1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시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오는 8월6일~8월22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리우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임 선수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으로 시청 육상팀은 4년 전 런던 올림픽에 정혜림 선수가 출전한 데 이어 올림픽 출전선수를 2회 연속으로 배출함으로써 최강의 육상팀으로 시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다.

남유진 시장은 전국·국제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시의 위상을 한층 높여준 임 선수에게 그동안의 노고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도전하는 정신으로 더욱 더 기량을 연마해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경희 선수는 2015년 시청 육상팀에 입단한 선수로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우승,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 ‘2016 서울나이키우먼스 하프마라톤대회’ 우승,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준우승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맹활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