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달 상일미디어고 찾아가 노동인권교육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7-04 15: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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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지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달 한 달 동안 상일미디어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서울시민 명예노동 옴부즈만인 공인노무자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노동법령 ▲노동권 침해 주요 사례 ▲노동기본권 ▲청소년 노동권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임금체불 해결 방법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의 중심으로 강의를 펼친다.

구 관계자는 “‘열정페이’, ‘사회경험’이라는 미명 아래 차별적 근로계약, 임금체불 등 인권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청소년 노동자가 많다”며 “고교생이 예비사회인으로 꼭 필요한 올바른 노동가치관과 권익보호 의식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연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13일 서울컨벤션고교생 788명과 교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상담사례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노동법 내용을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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