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로 실시한 주중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5.2%p 오른 33.7%로 급격한 반등세를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9%p 하락한 24.5%로 4주째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드 정국에서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전략적 모호성’ 유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역시 사드 배치 결정지인 경북 성주를 방문했지만 박준영 의원 영장 재청구 소식과 조기 전당대회 논란 등으로 0.8%p 내린 12.7%로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7.8%에서 3.1%p 하락한 4.7%로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기타 정당은 0.2%p 상승한 3.7%, 무당층은 0.6%p 감소한 20.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20.3%, 스마트폰앱 38.4%, 자동응답 5.5%로, 전체 9.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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