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랑 & 과학 교실’ 운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8-04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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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랑 &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고학 교실은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생회 및 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희망지기사랑나눔센터의 후원을 받아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4회를 맞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랑 & 과학 교실’은 인천시 연수구 및 남동구의 저소득층 초등학생 자녀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실험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단과대학이 출범된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진행돼 왔다.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오민석(생명과학기술대 초대 학생회장) 군은 “학생회장이 된 후 또래들보다 과학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전공을 활용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자연대 실험실 및 소극장에서 3일 동안 오후에 4시간씩 진행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크레이션, 혈액형 및 혈구 관찰, 액체․빨대 괴물 만들기,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DNA 종이모형 만들기 등을 봉사학생과 아동이 1대 1로 짝을 이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현 생명과학기술대 안대균 학생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학생들이 열심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밝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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