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 이상환 단장,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단되도록 노력"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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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학교 대상으로 실시하는 축구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이 시흥시민축구단의 지도에 따라 수업을 받고 있다.
초·중교에 체육 교실등 지원

[시흥=송윤근 기자]첫번째도 두번째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흥시민축구단이 돼야 한다는 이상환 단장.

이 단장은 인터뷰 내내 시흥시민축구단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열린 홈 경기에 많은 관중들이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경기장을 찾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현재 20개팀 중 시흥시민축구단이 홈 경기 관중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흥시민축구단은 전적도 8승2무7패로 신생팀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 유소년 축구에서 성인축구까지 선진축구시스템 도입을 위해 스페인 출신의 감독을 영입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신생팀답지 않게 창단 1년도 되지 않아 경기력은 물론 늘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축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시흥시민축구단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에스코트키즈를 비롯 골대를 맞춰라, 먹거리존 운영, 시민후원 등 독특한 마케팅을 경기 시작전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홈 경기시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균 600~7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독과 코치진은 초·중학교 대상으로 축구교실 등 체육활동를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으며 이 결과 전반기에만 1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체육활동 지원을 받았던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호응도가 많았다며 다시 와줄 것을 요청하는 학교도 있다.

축구 경기력에 있어서도 1년도 되지 않은 신생팀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현재 8승2무7패로 20개팀 가운데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남아있는 2경기 승패에 따라 오는 2017년부터 적용되는 상위 12위까지 주어지는 K3 ADVANCED에 곧바로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단장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흥시민축구단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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