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장관 표창받아

[안성=오왕석 기자]경기 안성시의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이 최근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주)대상, 현대백화점 등과 상생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및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상생협력 경연대회는 지역농업인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을 유도코자 실시하는 것이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생산자 조직인 지역내 6개 농협(고삼·금광·대덕·미양·삼죽·일죽농협)과 소비자 조직인 한살림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대상사로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2015년 11월 식품공장을 준공했으며 하루 1만2000모의 두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하나로마트 등 지역내 유통기반을 보유한 생산자 조직인 지역농협과 정예화된 소비자 회원들, 다양한 소비시장 노하우를 지닌 소비자 조직인 한살림연합회가 결합해 서로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생 가능한 지역농업의 혁신모델이라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재 한살림안성마춤식품에서는 하루에 약 7500모를 생산해 한살림생협 회원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학교급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