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왕’ 윤경철씨 선정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07 1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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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 왕으로 선정된 윤경철(중앙) 씨와 복지관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윤경철(55세, 강화읍) 씨가 인천시 강화군자원봉사센터의 ‘8월의 명예로운 자원봉사 왕’으로 선정됐다.

7일 군에 따르면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관내에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여덟 번째의 봉사 왕으로 선정된 윤경철 씨는 지난 8월 한 달 간 강화군장애인복지관에서 매일 90분씩 식당주방보조(식기세척), 청소 및 말벗서비스 등 18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윤경철씨는 뇌병변(6급)으로 인해 오른쪽이 불편한 편마비 장애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장애인들을 위해 열정을 다해 봉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경철씨는 “봉사를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봉사시간을 채운다는 것보다 저의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봉사활동으로 저희 복지관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윤경철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행복증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봉사자를 모집한다. 활동분야는 식당, 밑반찬 배달, 주간보호, 각종 프로그램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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