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외국인 동행프로젝트 '눈길'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07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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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려는 프렌즈' 콘서트
10월1일 개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10월1일까지 지역내 청소년과 외국인 대학생이 멘토·멘티가 돼 동행하는 '클려는 프렌즈'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고려대학교 산학관내 입주한 사회적기업 7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면접 및 설명회를 통해 총 50명(청소년 30명, 유학생 20명)을 선발, 최근 이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1·2차 교육에서는 ‘도서토론으로 내실다지기’로 지역사회를 바로알고 자신의 비전 및 사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진행될 3·4차 교육에서는 '뮤지컬을 통한 확장'을 통해 연극의 이해와 행동과 표현의 내용으로 총 4주간에 걸쳐 공동체 형성과 사회적경제의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및 소속감 부여를 위한 지역사회 방문, 독서·뮤지컬·영상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일정인 오는 10월1일에는 '클려는 프렌즈 콘서트'가 진행되며 꿈꾸는 청소년, 외국인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뮤지컬 공연과, 성북구를 통해 만나는 나의 이야기 토크콘서트, 아름다운 시선이 담긴 특별한 영상 UCC 영상제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구에서는 이번 청소년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에게는 미래의 꿈과 사회적경제 교육 및 다양한 문화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및 소속감을 느끼며, 사회적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의 규모화 및 사업개발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우리 학생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주고, 유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적응을 도와주는 가치있는 프로그램을 사회적기업들과 힘을 합쳐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지원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에서 선순환하는 마을·사회적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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