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업지형 자동차·에너지 분야로 재편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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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들어 114곳 9741억원 투자협약…일자리 5821개 창출...현대차데이터센터·LS산전 등 자동차·에너지 분야 투자액이 60%...민선6기 역점적 추진 중인 3대 밸리 육성사업 가시적 성과 [광주=정찬남 기자]광주의 산업지형이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 등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는 민선6기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에너지·문화콘텐츠 등 3대 밸리 육성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선6기 들어 현재까지 광주광역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총 114개로 투자협약 액은 9,741억 원에 달하며, 이에 따른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은 582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자동차분야가 25개사 2519억 원에 이르고, 에너지분야 41개사 3340억 원, 가전 10개사 1150억 원, 광산업 5개사 175억 원, 의료산업 분야 6개사 260억 원 등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와 에너지 관련 분야가 66개 업체, 5859억 원으로 업체수로는 전체의 57.9%, 투자액으로는 60.2%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크게 늘었다.

이러한 투자는 광주시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광산업 등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이자 지역 발전의 또 다른 견인축인 에너지산업, 의료산업 등 신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광주의 산업지형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기업인 LS산전(주), 에너지저장 분야 대호전기(주), 전력 IoT 센서노드 및 게이트웨이 분야 (주)로드링크테크놀러지 등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등 에너지 및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투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최근 개폐기 차단기 제조업체인 인텍전기전자와 개폐기 접속재 제조업체인 (주)평일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주가 에너지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활용한 특장차 분야에 한국상용트럭(주)와 (주)대덕아이엠티가 지난해 말 대규모 신규투자를 결정하였으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데이터센터 또한 소화, 파주 등 기존 경기지역을 벗어나 지방으로는 최초로 광주에 데이터 기능을 부여하고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역 내 자동차 관련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한국법인 및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주)호원이 차체용 부품공장을 신설하는 등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로 가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가전분야에서도 지난해 대유그룹의 대유위니아가 주방가전 분야의 신규제품 생산과 물류․콜센터의 거점으로 광주를 선택했으며, 최근 같은 계열사인 (주)대유중공업도 진곡산업단지에 금형공장을 신설하는 등 지역 가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선6기 광주시의 투자유치 성과는 그간 외형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에서 과감히 탈피,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내실 위주의 투자유치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 큰 몫을 했으며, 실제 실투자율도 53.5%에 달했다.

특히 민선6기 광주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청년층의 인력수요가 많은 에너지, ICT 등 기술선도형 기업들을 대상으로 ‘광주에 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등 진정성 있게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광주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더불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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