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지역 건축물 투어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1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건축사 등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는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알리고, 건축사들이 서로 모여 업무와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대한건축사협회와 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가 주관해 이달 15~17일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6일 오후 2시에 시작된 메인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제해서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제갈원영 시의장 등이 참석해 국민의 안전과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건축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패와 전통무용단이 과거로부터의 건축여정을 시작해, 현재 세계 최고의 최첨단·친환경 도시를 비보잉과 현대무용으로 표현하고, 이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에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들이 창조되는 몸짓을 담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건축사들은 ‘국가공인건축가로서의 건축사’의 국가적 책임과 의무를 다짐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를 건축으로 창조하는 전문가로서 ‘미래가치 재창조’를 위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또한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가 '내가 본 한·중·일 정원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도 실시했다.
유 교수는 미국의 유명 건축가인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의 명언 '신은 세밀한 부분에 깃들여 있다(God is in the details)'를 예로 들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건축가의 장인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주문했다.
이어 2부에서는 건축인 들의 노래 경연대회 ‘건축가왕’, 퀴즈풀고 유럽가자 ‘럭키 인 인천’ 등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아울러 대회 마지막날인 17일에는 ‘광복 70주년 한국현대사(개항장 투어)’, ‘송도국제도시 여행’, ‘책 따라 떠나는 독서여행’, ‘문화충전여행’, ‘인천 골목길 여행’, ‘출사여행(사진 찍기 좋은 장소)’ 등 6개 테마로 인천 지역내 건축물 투어가 이어진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하버파크호텔에서 에사 모하메드 세계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한 해외협회장과 전국 17개 시·도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개최하고 그 화려한 시작을 축하했다.
시 관계자는 “1883년 개항 이후 2016년 송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건축을 선도해온 300만 도시 인천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를 통해 건축에 대한 본질과 가치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대한민국의 건축문화가 한 단계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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