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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힘쎈여자 도봉순') |
'힘쎈여자 도봉순'의 심혜진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연기 내공으로 황진이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현실엄마'의 모습으로 공감까지 함께 주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황진이(심혜진 분)가 도봉순(박보영 분)이 칼에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달려왔다.
하지만 칼에 맞은게 도봉순이 아닌 안민혁(박형식 분)인 것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림과 동시에 눈을 번쩍였다. 평소 황진이는 딸이 돈 많은 남자를 만나 편안하게 살길 바라고 있던 인물. 안민혁이 게임회사 사장이라는 걸 알자 봉순과 엮어주려고 노력해왔다.
황진이는 대뜸 안민혁에게 "감사함의 표시로 우리 봉순이를 주겠다"고 말해 당황케했다. 이 장면에서 웃음을 줬다면
도봉순을 해하려했던 백탁파를 찾아간 장면에서는 웃음과 동시에 공감까지 자아냈다. 도봉순의 괴력은 황진이에게 물려 받은 것으로, 무서울게 없는 황진이는 조폭들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혼자 찾아갔다. 그리고 큰 소리를 치며 "내가 때려주겠다"고 나서 엄마의 든든함을 보여줬다.
심혜진의 활약이 '힘쎈여자 도봉순'을 한층 더 밝고 재치있게 만들고 있음이 분명하다. 푼수 엄마부터 든든한 엄마의 모습까지 심혜진이기에 다양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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