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영등포 단오축제 27일 개최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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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겨루기등 5개마당 개최
전통문화 체험활동도 진행돼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아 오는 27일 오전 9시~오후 4시 영등포공원에서 ‘제15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등포문화원 주최로 진행되며, 잊혀져 가는 단오의 세시풍속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식전행사에서는 문화원 주부취타대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오전 10시 단오 제례와 개막식이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구민 참여마당 ▲구민화합마당 ▲민속 겨루기마당 ▲장터마당 ▲전시 및 체험마당 등 5개 마당이 열린다.

세부적으로 구민 참여마당에서는 어린이 단오사진 촬영대회와 어린이 단오풍속도 그리기 대회, 가훈 써주기, 단오 깃발전 등이 열리며, 오정해 명창의 특별공연과 웃다리 농악, 문화원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민속 겨루기마당에서는 각 동 대표 선수들이 씨름과 팔씨름, 그네뛰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투호놀이 등에 참여한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시원한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굴렁쇠 굴리기, 만화부채 만들기, 장수 기원 장명루 만들기, 활쏘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행사장에는 찾아가는 건강체험관과 심폐소생술 체험관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구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맞아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가족·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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