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오는 6월9일까지 '2017년 화성시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7월24일~8월11일 3주간 수원대학교에서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화성시 영어캠프는 3주간 합숙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토론, 게임, 스포츠 활동, 영어 연극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3~6학년 총 237명이다.

선발인원은 저소득층 30%, 일반학생 10%를 다자녀 및 다문화 학생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화성시 E-School'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인당 자부담 48만원이며, 나머지 112만원은 시가 부담한다.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전액 시 지원이다.

김계순 교육협력과장은 “영어캠프는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의 학습능력은 기를 수 있도록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며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영어캠프는 지난해 237명 선발에 726명이 참가신청을 해 평균 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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