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종식 경제부시장은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우려가 크다며“경제논리 외에도 근로자의 고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임택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지역민의 우려를 재차 강조하며“이해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장기고용 보장계획 및 지역인재 채용, 연구개발, 설비투자계획 등이 충분히 협의된 후 매각절차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산업은행 관계자는“지역의 우려는 충분히 알고 있으며 기업의 생존이 담보되어야 일자리도 유지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와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일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2년 만인 작년 9월 매각을 결정했으며, 올해 3월 중국기업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는 22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매출은 8000억 원에 달한다. 이처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역 제조업의 9% 상당을 차지할 만큼 중요 사업장으로 지난 50여 년 동안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성장해왔다.
이러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 중국 업체에 매각될 위기에 처하면서 시의회를 비롯한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시민단체 등 지역 사회에서는 중국기업으로의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우려를 표명해왔다.
또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금호타이어 매각은 단순히 금액만 갖고 판단할 일이 아니며, 국내공장의 고용유지가 매각조건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매각 추진이 근로자의 고용과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올해 초부터 시 전략산업본부장을 중심으로 긴급대응팀을 구성하고 광주공장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매각 진행사항에 따라 관심을 갖고 소통하면서 상황을 살펴왔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정부차원의 관심과 고용안정 대책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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