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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삼육대학교와 함께 관·학 협력교육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어캠프는 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200명씩 2차에 걸쳐 진행하며, 21일부터 오는 7월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용은 총 67만원이며, 그중 절반인 33만5000원을 구에서 지원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실시하며, 7월12일 오후 3시 구청 홈페이지에 선발 결과를 공지한다.
향후 캠프는 ▲1차, 7월26일~8월4일 ▲2차, 8월7~16일 두 차례로 나눠 운영하며, 각 9박10일간 삼육대 캠퍼스내 체육관과 수영장, 생활관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되며, 레벨테스트를 거쳐 ▲정규반(체험과 놀이 중심의 영어교육) 10개반 ▲특별반(토론 중심의 자기주도형 교육) 2개반 등 총 12개 반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1개반 당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학습을 지도 하도록 했으며, 영어회화 수업 이외에도 토론·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운다.
구는 영어캠프가 끝나는 8월4, 16일에는 각각 삼육대 요한관 강당에서 영어캠프 기간 중 교육태도와 성적을 종합한 결과로 각 차수별 12명씩 총 24명에 대해 구청장 상장도 수여할 방침이다.
구는 삼육대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경영정보학과(드론), 물리치료학과 실험실에서 ‘과학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신청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이며, 7월3~12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150명을 선발하며, 선발 결과는 전산추첨 후 7월 24일에 발표한다. 교육비는 총 18만5000원이나 구가 절반인 50%를 지원해 참가자는 9만2500원만 지불하면 된다.
향후 캠프는 8월8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삼욕대학교 강의실내 다양한 실험과 더불어 올해 문을 연 서울시립과학관의 현장체험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경영정보학과에서는 참가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립해 날려보기도 한다.
한편 구는 영어캠프·과학체험교실 대상자 선정 시 전체 인원의 10%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 가구의 어려운 학생들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영어캠프와 과학체험교실을 학생들의 영어 실력과 과학적 사고가 향상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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