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27일 화요공감 '정미숙·지영숙의 춤 동행’ 개최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25 1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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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성일 기자]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예지당에서 화요공감 '정미숙ㆍ지영숙의 춤 동행’을 개최한다.

이번 화요공감은 정미숙(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과 지영숙(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0-1호 범패와 작법무 이수자)가 함께 한다.

정미숙은 경성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영남춤학회 상임이사와 정미숙무용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부산시립무용단 단원을 역임한 지영숙은 현재 지영숙무용단 대표로서 한양대학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중견 춤꾼이 된 정미숙과 지영숙은 스승 김진홍(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춤 예능보유자)에게 배우며 익힌 전통 춤사위에 배여있는 우리 춤의 정신을 새기며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정미숙, 지영숙이 스승 김진홍 명무와 함께 하는 무대로, 그의 문하에서 전수받은 작품으로 꾸민다.

또한 서민의 삶과 애환을 담은 민속춤과, 한국춤 속에 내재된 즉흥적 신명, 그리고 전통을 기반으로 한 콜라보 무대까지 다방면의 춤을 선사한다.

공연은 김진홍류 ‘승무’를 시작으로 ‘진쇠춤과 태평무의 변주’, 김진홍류 ‘동래검무’, 이매방류 ‘살풀이춤’,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특별 출연하는 김진홍 명무의 ‘한량무’와 김진홍류 지전춤과 김매자 선생의 춤본을 콜로보로 연출한 ‘동행’으로 구성된다.

이번 무대를 위해 김진홍 명무 뿐만 아니라 동료, 제자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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