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가암환자 초청 '향토음식 체험'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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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지역내 재가암환자 30여명이 건강한 밥상 및 면역력을 키우는 향토음식 체험에 나섰다.

지난 18일 지역내 신유토 농촌체험휴양 마을을 찾은 이들은 숙성실을 견학하고 천연발효식초의 효능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발효음료 및 찰현미 씨초 만들기 체험과 천연 약초를 주재료로 건강 쌈밥을 만들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큰 위안을 받으며 힐링의 기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202명의 암환자가 등록해 정기적 방문간호를 통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와 영양 보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암 의료비 지원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시켜 정서적 안정을 심어주고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희망 나눔,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가족 구성원이 간호에 따른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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