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19일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1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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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명신)는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새로운 가족의 등장과 대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각계 전문가와 함께 변화하는 시대의 다양한 시각을 담아 새로운 가족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족의 역사와 이데올로기’(고정갑희, 한신대 교수)의 담화를 시작으로, ‘가족 내 자리 잡은 성차; 가족의 문제는 여성의 문제인가’(박이은실, 여성학자), ‘새로운 가족문화, 대안 가족의 이해’(나영정, 가족정책연구자), ‘가족의 이미지와 현실’(류미례, 영화감독)을 주제로 한 담화가 이어진다.

김명신 센터장은 “최근 대두되는 1인가구·비혼가구·워킹맘워킹대디 등 가족의 다양성을 확장하며 새로운 가족문화 창조에 앞장 설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가족이 가진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사회적이고 비사회적인 이슈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가족형태를 함께 상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및 심포지엄은 사단법인 시민자치문화센터와 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패밀리서울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0년간 서울의 가족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25개 자치구 센터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모교육·가족상담·문화행사 등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가족친화문화조성의 ‘패밀리 허브’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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