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는 아트밸리와 공연·전시 등의 예술문화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양기대 시장과 윤영달 아트밸리 회장은 광명동굴에서 야외조각전을 올해 말까지 개최함에 따라 각종 예술의 발전과 양질의 아이디어로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동굴 야외조각전은 크라운·해태에서 후원하는 작가들의 조각 작품 17점이 광명동굴 밖 주변에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3개월 동안 열리는 야외조각전은 유명 작가들이 스테인리스 스틸과 브론즈, 이탈리아 대리석, 화강석 등을 소재로 제작한 이들 다양한 조각 작품이 광명동굴 입구와 아이샤 숲, 빛의 광장 등에서 선을 보인다.
아트밸리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크라운해태제과가 설립한 330만㎡(100만평) 규모의 문화예술 테마파크로, 체험빌리지와 국악빌리지·야외조각전시장·갤러리 등의 전시 빌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윤영달 아트밸리 회장은 "아트밸리의 작품들을 광명동굴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많은 관광객이 동굴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예능지수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유명 작가들의 조각작품 등의 콘텐츠가 보강돼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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