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조경 등 휴게광장 조성사업 이달 말 착공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에 전국 최초로 철도 위에 시내버스·시외버스·택시·전철 등이 한 곳에서 환승이 가능한 '오산역 환승센터'가 개통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오산역 환승센터는 2003년부터 시작된 터미널 재건축 사업의 장기간 표류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대중교통 이용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건설된 것으로 1·2층으로 나눠 조성됐다.
환승센터 1층에는 자가용 승차장 8면, 택시 승강장 21면, 시내버스 승강장 2면이, 2층에는 광역버스 승강장 3면, 시외버스 승강장 6면, 전철 환승 게이트, 통합대합실을 갖추고 있는 원포인트(One-Point)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곽 시장은 “이번에 환승센터는 오산역 주변 환경개선사업 중 1단계 사업이며, 오는 11월 말부터 2단계 사업으로 오산역 광장(5700㎡)에 분수와 야외무대, 조경 등의 휴게광장 조성사업을 착공해 오는 2018년 5월 준공 예정이고, 3단계 사업으로 오산역 환승주차장 600면을 추가 설치하고 오산역 2번 출구에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택시 승강장을 설치해 세교2지구를 비롯한 남촌동과 초평동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여 빠르고 편리하게 환승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시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대중교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오산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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