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컨세션사업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16 1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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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SPC그룹이 오는 18일 식음료 매장 등 컨세션사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SPC그룹은 2017년 1월 공개입찰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의 중앙부와 동편에 대한 식음료 부문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컨세션사업은 공항이나 리조트,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영업형태다.


SPC그룹은 자사 브랜드 18개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를 포함, 총26개 매장을 제2터미널의 출입국장이 있는 랜드사이드 중앙부와 동편 면세구역인 에어사이드, 교통센터, 라운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그룹 브랜드 중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빚은, 잠바주스 등이 입점한다. 이중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기존 제1터미널에는 없던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받을 수 있는 '해피오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배스킨라빈스와 쉐이크쉑은 무인주문기인 '해피스테이션'을 운영한다.


해피포인트 앱 멤버십 가입자는 3월 말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비자, 삼성, 현대 등 신용카드 소지자도 등급에 따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PC그룹은 2007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기 컨세션사업자로 선정돼 10년간 식음료 매장을 운영했다. 현재 제1터미널 에어사이드 3층 구역에서 40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1터미널 사업장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제2터미널에도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연간 7천200만명이 찾는 인천공항에서 SPC그룹의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글로벌사업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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