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 침해사례 발굴·아동들 의견도 대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최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구정전반을 살피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위촉했다.
구에 따르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옹호해 줄 수 있는 대변인으로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 아동의 고충 등에 대한 조사와 시정조치 및 개선방안 제시 등의 활동을 한다.
구는 ▲권성연 변호사(구 고문변호사) ▲김미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장 ▲김윤나 교수(서울사이버대학교) 등을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아동실태조사 연구분석, 시민참여 토론회, 아동청소년 희망참여단 운영, 전직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실시 등 아동친화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옴부즈퍼슨 위촉식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의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등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옴부즈퍼슨은 강북구의 아동 정책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원칙을 준수하는지 모니터링하는 활동도 펼쳐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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