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경로식당등 갖춰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오는 27일 길상면 길상면 온수리 사업현장에서 강화군노인문화센터 기공식을 열고 ‘강화군노인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 조성에 들어간다.
강화군노인문화센터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길상면 온수리 469, 470번지 일원 약 11000㎡에 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추진되는 것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시설, 경로식당·다목적강당과 수영장 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25m 6레인 규격의 수영장 시설을 갖춰 노인 건강관리와 더불어 청소년의 생존수영 학습 등 다양한 계층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식당도 운영해 남부지역 결식노인의 식사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일 부지에 ‘남부 인지건강센터’를 신축해 치매주간보호·원스톱 치매예방·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으로 강화 남부지역의 지역적 불리 여건을 개선하는 거점지역으로서의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문화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양도면·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와 실내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강화군노인복지관의 과밀현상을 해소하고, 강화읍에 문화·복지·체육·교통 등의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문화센터는 오는 201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양도면·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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