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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는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금연지도원 16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부, 자영업자 등 일반 시민으로 위촉된 금연지도원 16명은 앞으로 2년 동안 금연구역 시설기준 이행상태 점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각종 금연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
현재 지역내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공중이용시설 9227곳과 서울시, 성북구 조례에 의한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공원, 하천, 거리 등 1299곳을 포함해 총 1만526곳의 금연구역이 있다.
금연지도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당구장, 스프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흡연 관련 민원이 많은 PC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된 금연지도원들은 법령에 의한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등 금연 홍보대사로서의 적극적인 활동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체감형 금연 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성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역주민 흡연율 감소 및 간접흡연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동 금연클리닉, 전통시장 금연구역 추가 지정, 청소년 담배접근 원천 차단을 위한 어머니 금연모니터단 활동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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