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역내 31개 초·중·고교서 안전교육 실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23 15: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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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가상현실 훈련
청소년 지진대응력 UP!

▲ VR장비를 쓰고 지진체험을 하고 있는 청담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가 이달부터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VR(가상현실)지진체험 안전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되는 지진에 대비해 구민의 대응 능력을 효과적으로 기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대상은 지난 3월28일부터 약 2주간 신청을 받은 지역내 31개 초·중·고교 학생들이다.

지진체험은 가로 2.8m·세로 1.7m의 체험장비에 탑승해 안경 형태의 VR장비 착용 후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실시된다.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이다.

탑승자는 VR장비를 통한 3차원 지진 시뮬레이션과 바닥의 경사·진도 조절로 지진규모 1~9까지의 지진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통해 규모별 지진 상황에 따른 대피방법과 행동요령을 배우게 된다.

구는 학교별 체험교육 후 효과 등 관련 설문 결과에 따라 체험 교육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동업 구 재난안전과장은 “올해 실시하는 VR지진체험 안전교육 등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민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58만 지역주민이 각종 재난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안·재·강’ 운동(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재난안전교육 및 훈련’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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