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大, 내달 6~8일 ‘청소년 공학캠프’ 운영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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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들에 공학 배우고 과학 영재로!
공대 연구실·실험실등 탐방··· 기숙사서 숙박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손을 잡고 지역내 청소년에게 서울캠퍼스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2018 청소년 공학캠프'를 오는 8월6~8일 연다.

이는 미래 과학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숙박형 캠프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2박3일간 서울대 학생생활행정관(관악사)에서 숙박하며, 대학생 기숙사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 공대 교수진 및 연구원이 참여하며, 공과대학 동아리 ‘공헌’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캠프 전과정을 함께한다.

학생들은 ‘청소년 공학캠프’를 통해 진로 희망학과 선배를 미리 만나 학과 소개 및 학업 멘토링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공대내 실험실 및 연구실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학교 투어와 공학퀴즈, 공학교실, 토크콘서트, 반도체 공동 연구소 견학 등 다양한 공학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된다.

캠프 수료를 완료한 학생에게는 캠프 수료증이 수여되며, 팀 프로젝트 우수 학생에게는 서울대 공대학장 명의의 상이 수여된다.

청소년 공학캠프는 지역내에 위치한 고등학교 자연계열 2학년 이상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구 홈페이지 또는 서울대 공과대학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7월1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 기재된 자기소개서(신청동기·선발이유·진로계획 등)를 바탕으로 공학에 대한 관심도와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48명을 선발, 오는 7월16일 오후 6시 서울대 공대 홈페이지에 참가 확정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비는 3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의 경우 참가비의 50%가 감면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적성과 특기를 생각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청소년 공학캠프를 통해 공학 분야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대학생 선배와도 미리 교류해보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대학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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