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들, 선거연령 하향 찬반 토론 참여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17 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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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도봉구 청소년 토론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이동진 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제8회 도봉구 청소년 토론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 한마당은 지난 14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진행됐으며, 2017년도 대상을 수상했던 정의여자고등학교와 구가 함께 주관했다.

청소년들의 사고력 및 논리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7곳 고등학교에서 교내 1차 토론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교 대표 12개팀, 36명이 출전했다.

이들 학생들은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춰야 한다’라는 주제로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대회는 원탁토론 방식의 예선을 거쳐 정해진 주제에 대한 찬성팀과 반대팀 각각 1위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교차조사식 토론방식(CEDA)을 통해 최종 1, 2위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 한마당에서는 ▲정의여고 ‘KBC’(대상) ▲서울외고 ‘핫포테이토’(금상) ▲자운고 ‘피카부’, 누원고 ‘교복입은민주시민’(은상) ▲도봉고 ‘혜윰’, 서울외고 ‘아이엠그루트’,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청출어람’, 도봉고 ‘ATOZ’, 정의여고 ‘KSM’, 자운고 ‘트리플O’, 누원고 ‘문이과통합’(동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신소영 교사(정의여고·지도상) ▲홍지은 교사(서울외고·지도상) ▲김계순 교사(정의여고·공로상) 등도 상을 수상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자기주도적 참여와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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