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길동을 재조명
캐릭터의 애환등 테마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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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안녕, 고길동展’ 포스터, (아래) 둘리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안녕, 고길동展’의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도봉구청) |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구정장 이동진)가 오는 11월11일까지 둘리뮤지엄 지하 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로 ‘안녕, 고길동展’을 진행한다.
고길동은 만화 <아기공룡둘리>에서 주인공인 둘리와 그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등장하는 주요인물 중 하나다.
80~90년대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알려져 왔으나, 만화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 현재 30~40대 성인으로 만화 속 고길동의 나이로 성장하고 사회에 적응하면서 ‘시대의 평범한 가장이자,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어른인 고길동’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이번 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전을 통해 평범한 어른 고길동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세부적으로 ‘안녕, 고길동전’의 구성은 고길동의 쌍문동 집을 배경으로, 방과 거실, 부엌 등 집안 곳곳을 재현해 관람자가 마치 고길동의 집 내부를 체험하는 느낌이 들도록 꾸며졌다.
주요 전시내용으로는 ▲고길동 정보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고길동, 그는 누구인가?’ ▲패션으로 알아보는 길동이의 일상생활 ▲만화 속 고길동의 취미 및 식탁 풍경 등을 통해 1980~1990년대를 알아보는 ‘길동이의 취미·문화’와 ‘길동이네 식탁’ ▲고길동이 살았던 1980~1990년대 ▲가족인가, 웬수인가, 둘리의 만행 ▲시대의 평범한 가장, 고길동의 삶과 애환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구는 자유롭게 고길동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길 수 있는 ‘대형 칠판’과 고길동 이미지 도장으로 ‘네임 태그’를 만들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조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어른이 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고길동은 평범한 현재 내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80~90년대 시대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추억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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