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지원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16 1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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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일 희망단지 접수
한국전력공사서 사업비 전액 부담

▲ 지역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무료 설치 신청단지’를 모집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구는 20만2121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79.5%인 16만732가구가 아파트인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 운행환경에 적합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0~31일 2주간이며, 구는 접수된 공동주택 중 현장조사를 거쳐 설치 가능 여부를 고려해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 예정(사전예약)이며 입주민 간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공동주택이면 어디든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 대표 명의로 가구수와 계약전력, 주차면, 전기차 보유대수 등 공동주택 정보와 구축 희망 충전기 수를 한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충전인프라 설치는 ▲500가구 미만인 단지(완속 3기)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인 단지(급속 1기 또는 완속 5기) ▲1000가구 이상 2000가구 미만 단지(급속 1기ㆍ완속 3기) ▲2000가구 이상(급속 2기ㆍ완속 3기) 등 가구수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충전기를 구축하는 비용은 일체 한전에서 부담하고, 공동주택에서는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주차면을 제공하면 된다”면서 “충전요금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사용량에 따라 결제하는 방식으로, 공동전기료와 관리비 등에 전혀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이 충전기 설치부지를 제공하면 한전이 무료로 충전소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한다”면서 “앞서 구에서는 지난해 19개의 아파트 단지가 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에는 현재 114대의 전기차가 운행 중이다. 지난해 8월 52대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1년 만에 62대가 증가해 119%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구는 전기차 이용활성화를 위해 ‘노원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전기자동차 충전시 1시간 범위내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지역내 완속충전기 설치장소도 107곳으로 증가된 상태며, 급속충전기는 제로에너지주택을 비롯해 노원에코센터, 한국전력북부지점, 롯데마트 중계점, 홈플러스 중계점 등 총 28곳에 설치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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