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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후와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 프로그램 ‘아름다운 인생여행’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아름다운 인생여행은 오는 12일~11월9일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5시 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강좌는 1, 2부로 나눠지는데, 먼저 1부 교육프로그램은 오후 1시30분~3시30분, 2부 ‘마음치유 가곡교실’은 오후 3시30분~5시 열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80명이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오는 10일까지 구청 보건소로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생명과 사랑(1회차) ▲회복탄력성과 건강, 임종과 돌봄(2회차)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입관체험(3회차) ▲연명의료결정법과 말기환자 돌봄사례(4회차) ▲의미발견을 통한 행복(5회차)으로 매주 각분야별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지난 2월 웰다잉법으로 불리는 ‘연명의료결정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 계획서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입관체험’도 반영했다.
강좌 관련 정보는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강신청 등 문의는 구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삼육대학교와 협력해 올해로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해당 강좌는 그동안 31기 4585명의 중장년층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록 구청장은 “잘 죽는 방법이 아닌 남은 인생을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진정한 목적”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아름다운 인생여행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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