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치조직 청소년들은 이번 도서 기증과 관련해 지난 9월 2일과 8일 탄현역과 일산문화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역사와 삶을 이야기로 전달하고 도서 기증을 위한 자발적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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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고양시청 |
이날 시민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이 담긴 오디오 파일을 듣거나 관련 책을 읽고 영상편지 제작에 동참했다.
영상편지에는 인간으로서 존엄성마저 박탈당한 채 일본군의 성노예로 고통 받았던 할머니들께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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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고양시청 |
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된 영상편지는 나눔의 집에 전달됐으며 모금액은 도서 기증을 희망한 학교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일산동고등학교를 선정해 기증했다.
이번 위안부 역사 알리기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모금액으로 구입한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할머니들의 말에 더 귀 기울이고 다시는 반복돼지 말아야할 슬픈 역사를 기억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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